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모처럼 세계규모의 대회를 치르는데 날씨가 심술을 부린다.
오늘은 남녀 난이도 준결승 경기를 하는 날.
비가 긋기를 기원하지만
오히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결국은 여자부 준결은 내일로 연기되었다.
남자 준결루트는 코스의 어려움과 내린 비로 눅눅해진 홀드 탓으로
오버행의 크럭스를 넘어선 대부분 추락한다.
천둥치고 쏟아지는 비.
날씨탓도 난이도를 더한다.
시작전 루트파인딩
손상원 준결승 등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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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는 지겹게 내렸다.
스포츠클라이밍 관전하다가 내리친 비로 여자부 준결이 연기가 되고
비를 피해 실내 테니스경기장에서 하는 IDSF 월드컵 Ten Dance Champion ship 구경을 한다.
실내는 춤의 열기로 후끈하고
춤을 모르는 무지랭이는 현란한 춤의 동작에 빠져 넋을 잃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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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8 월드레져경기대회 - IFSC Climbing Worldcup 춘천 2010 남녀 난이도예선
세계 랭킹 1위 아담 온두라(체코)입니다.
5.15b를 이미 넘어선 17세의 이 젊은 청년이 가진 등반 능력은 측정을 불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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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8 월드레져경기대회 - IFSC Climbing Worldcup 춘천 2010 남녀 난이도예선
여자 세계 1위 마야 비드마르(슬로베니아) 등반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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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8 월드레져경기대회 - IFSC Climbing Worldcup 춘천 2010 남녀 난이도예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자클라이머 김자인 등반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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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8 월드레져경기대회 - IFSC Climbing Worldcup 춘천 2010 남녀 난이도예선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클라이머 손상원 등반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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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져경기대회 - IFSC Climbing Worldcup 춘천 2010 남녀 난이도 예선전
Lead & Speed, Aug. 28-30
송암스포츠타운 춘천
날 꾸무럭거리더니 간간이 비가 내렸다.
비를 피하기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주변의 풍경을 담는다.
내일은 비가 오지 말기를.
남녀 난이도 예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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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을 읽다가 이윤기씨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신화에 대해 나름 소화하고 난 후 쓴
그에 의해 재구성된 글은 유려하며 매끄럽다.
1권 중간까지 읽다만 "변신이야기".
그리스 신화의 내용이 각인된 상태에서 읽자니 더디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천수를 누리지 못함에 대해 아쉬워하지만
그의 글들은 남아서 신화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브람스바이올린소나타 2번.
정경화의 연주로 듣는다.
차분한 아침의 공기가 느껴지고
마음 속으로 그려지는 가을 날의 정경들.
따스한 풍경들 마음속으로 밀려오고 밀려간다.
강가를 서성이며 주변 경치들 바라보다가
문득 흐려지는 지난 기억들 일으켜 세운다.
춘천 송암동 주변 천변풍경(WITH 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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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더위에 밀려 찾아 간 화목원.
턱하니 밀려 오는 여름날 오후의 열기.
분수대 앞에서 노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부러워졌고
더운 열기를 느끼며 저 멀리 하늘을 쳐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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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늦게사 찾아간 연꽃 서식지.
오후의 햇볕이 내리쬐고
바람 한 점 없는 날.
움직일 때마다 땀은 구슬처럼 쏟아지고
연꽃 다 진 후 찾아와 이곳저곳을 돌아 보지만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늦게 핀 몇 송이 연꽃만이 오후 나절에 있었다.
보고 싶었던 가시연 보이지 않고
꽃들 떨어져 각각의 대궁에 연밥을 달고
계절에 둔한 자 이리저리로 서성여 보지만
여름 나절의 늦은 더위는 몰려와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었다.
Posted by 바람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