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인 "태봉제" 행사의 하나로 참가한 철원 한탄강 한여울길
승일교~고석정~마당바위~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무당소~오덕리(6.9Km)
길 위에서 만나는 가을의 풍경들.
들머리 승일교
4차선 도로 확장을 위해 새로운 다리 공사가 한참이다.
마당바위 부근
송대소 부근
태봉대교
나른한 오후 풍경
지역 축제인 "태봉제" 행사의 하나로 참가한 철원 한탄강 한여울길
승일교~고석정~마당바위~송대소~태봉대교~직탕폭포~무당소~오덕리(6.9Km)
길 위에서 만나는 가을의 풍경들.
들머리 승일교
4차선 도로 확장을 위해 새로운 다리 공사가 한참이다.
마당바위 부근
송대소 부근
태봉대교
나른한 오후 풍경
가을걷이 이후 때를 알고 찾아 온 쇠기러기 무리.
오후 나절 따슨 햇살 아래 무리지어 나르는 철원 평야의 풍경.
며칠 전 비가 내린 관계로 못 본 풍경을 찾아 아침에 길을 나서다.
다가 오는 풍경은 날씨만큼이나 흐릿하다.
오후 나절 구경간 MBC 현대 조각전.
작년에 비해 작품의 규모는 줄어 든 것같고
구경 오신 아주머니 한 분의 작품에 대한 느낌과 직설적인 탄성에 귀를 귀울이고
감정의 울림이 없는 자신의 무딘 감정을 탓한다.
햇살 길게 늘어뜨린 오후
수십년간 함께한 도시 춘천을 찬찬히 본다.
산정에 올라 가을 빛 짙어 가는 벌판을 바라본다.
금빛 들녘이 아스라이 펼쳐지고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고
발길을 옮기며 바라 본 가을 저녁 풍경.
북녘 땅 바라 보기
지장산 부근
일몰 이후
오랜만에 오르는 금학산.
여름의 더위는 물러가고 이제는 서늘한 한기마저 느끼며 오르는 산.
늦둥이 매미 울음 소리 들으며 지난 여름의 흔적을 생각하다가 바라 본 내가 사는 곳.
누런 가을 빛 들판에 펼쳐지고
바람따라 나도 가을빛 소망을 꿈꾼다.
120919 아침
주변 꽃들
오랜만에 오르는 산.
지난 여름의 기억들은 여기저기 흩어지고
철 지남을 한탄하며 늦둥이 매미 울고 있었지.
우둔한 몸을 탓하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이젠 근시안에서 벗어나 넓게 보기를 소망하면서 저 멀리 있는산을 바라 보았네.
대한산악연맹 강원도 연맹 부설 강원등산학교에서 주관한
"2012 교원 등산 지도자 기초과정 연수" 중
한 꼭지를 맡은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삼천동 송암 외벽 그늘아래 햇살을 피해 앉아 있지만
오후나절되면서 그늘은 점점 줄어들고
훅하니 더운 공기가 밀려들무렵 등반 체험을 끝낸다.
아, 덥다.
비 내린 다음 날.
맑은 하늘을 그리며 길을 나선다.
새들 무리지어 어디론가 날라가고
가깝게만 보이는 주변의 경치들.
다시 길위에 서서
가야할 곳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