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기생들 모여 춘계체육대회하는 날.
송암동 빙상경기장 주변을 서성인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의 화려함.
멀리서 들리는 뻐꾸기 울음 소리에
문득 5월이 가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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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째 내린 비 그치고
환한 빛과 구름이 어울워지던 날.
아카시아꽃.
지독한 향기도 맡아 보지 못하고
부는 맥없이 떨어진다.
아름다운 계절이 가고 있음을 느끼며
푸른 하늘 그리움으로 처다보다가
학교의 정경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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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그친 뒤 바라 본 천변 풍경.
연한 녹색 빛이 그리워 몸을 움직인다.
주변의 나무 색깔들이 점차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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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우중충하고 산행 도중 비가 내렸다.
 오랜만에 찾은 대룡산.
우산을 쓰고 느릿하니 오르면서
주변의 자잘한 꽃들을 살핀다.

 푹신한 발의 감촉을 느끼면서 올랐던 산.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더 찾게 되지 않았던 대룡산.
몇 년만에 다시 오른다.

 날씨 탓으로 899미터 산정에서 한기를 느낀다.
멀리 산 중턱으로 구름이 넘어 간다.

       홀아비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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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나절 송암동 의암호수 주변













     반영






     아파트 주변




     춘천댐 가는 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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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을 넘어 타고 오르는 불경 소리가

무지랭이 중생들에게 초파일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오토바이 한 무리지어 부드드득거리며

봄날 길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운동장에선 축구시합이 있는지 음악 방송 소리 요란하고

가볍게 날고 있는 새들에게 시선을 쫓다가 

푸르러 오는 봄날 산들을 생각하고 있을 때

카메라 밧데리 껌벅거리며 소진함을 알리고 있었다.

  그렇게 그 해 봄날 기록되겠지.

   - 춘클리지를 오르며 본 의암호수 주변 풍경

















       춘클리지 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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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수학여행 그리고 수련활동으로 학교를 떠났고
 남아 있는 우리들은 중도로 봄소풍을 간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아이들 노는 것 구경하다가 몸을 뒤척이면서
곳곳에 봄을 알리는 꽃들이 숨어 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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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먹은 후  화성 성곽 주위를 걷는다 
어두워져 가는 시간 속에서도
성곽은 제 모습을 슬금 드러내고 있다.

 길 따라 걸으면서
꽃 피는 따슨 봄날
화성의 이미지를 머릿 속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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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린 날 이후 길을 나선다.
하얗게 뒤집어 쓴 주변의 경치들.
의암 호수변에 나가
시린 눈을 뜨고 눈을 보면서
달라진 풍물과  강변의 서경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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