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마지막 날 

포자 디 파사 등산 용품점에 들러 구경하고 릿지화와 배낭을 구입하다.

목공예의 장인들이 살던 곳이라 공공의 장소에 목조각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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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하고 물이 많은 납작복숭아의 추억이 있어 트레킹 전날 미리 주문하여 같이 온 일행들 좀 나눠주고 한 입 베어 먹으니 옛 기억이 슬금 소환된다.

 

 세체다.

돌로미티 산군을 보며 푸른 하늘 아래 긴 꿈을 꾸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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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의 일정은 돌로미티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산군 주변을 걷기로 하였으나 빙하붕괴사고로 일정을 변경하여 숙소인 포르도이에서 출발하여 파달라호수를 거쳐 포르도이로 돌아오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여름이지만 높은 지대여서 인지 아침에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 온도계를 확인하니 10도. 파달라 호수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돌로미티 최고봉인 마르몰라다가 내내 함께 했다. 

 

 산중 뛰는 분들도 종종 보이고 2,000 미터가 넘는 산중 아장걸음에 풍광은 깊이 다가 온다.

 

 

 오른편의 마르몰라다와 함께 하는 길

 

 

 

 

 

 

 

 산행 중 만남.

 

 사람만을 위한 길이 아님을

또 다시 생각한다.

 
 

 

 

 

 

 자전거를 끌바가 아닌 등바를 하고 오르는 사람들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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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라(Sella) 산군 Rodella 에서 초원 트레킹과 비아 페라타 등반을 하는 날.

암벽에 굵은 와이어를 고정시켜 놓고 Y자형 고정줄의 카라비너(등반용 고리) 두 개를 번갈아 끼워가면서 오르는 비아 페라타. 수직으로 혹은 사선으로 난 길에 발 디딜 곳은 등반하는 사람이 알아서 찾아야 하므로 나름 긴장감을 갖게 한다.

 

 산중에서 야생의 에델바이스를 보았다.

 

 

 

 

야생의 에델바이스

 

비아 페라타 체험

 

 

 

 

 

 

 

무인 판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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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개의 우뚝 솟은 봉우리 뜻인 친퀘토리.

 주변의 풍광과 다르게 1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

참호 안 마네킹을 설치하여 과거의 기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친퀘토리

 

 

 

 

 

 

 

 

 

 

 

누볼라오 산장 그리고 주변 조망

 

 

 

라가주오이 2,733M

 

 

 

누볼라오 산장 그리고 주변

 

 

 

 

 

 에델바이스 화분 관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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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바이를 경유하여 베니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말러 5번 아다지에토를 들으며 <베니스에서의 죽음>  한 장면을 떠올리며 미지의 돌로미티 산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 간다.

 

2.

 

 오늘은 트레킹의 시작이면서 핵심인 트레치메 디 라바레토를 향해 가는 날.

 

 이른 시간 임에도 트레치메로 향하는 차량의 행렬은 길게 늘어지고 양쪽으로 난 두 개의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 가기 전 미주리나 호수에 잠깐 들른다. 아침의 정적 속 잔잔한 호수에 비친 주변이 경치가 다가온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을 하며 세 봉우리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오늘 트레킹의 일정을 마친다.  오후 햇살 속 젖소들 한가하니 되새김질 하며 우리 일행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트레치메

 

뒤돌아 보기 - 로카텔리 산장

 

 

 

 

 

 

목동의 집 식당(MAL GA RiN B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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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설악의 봄꽃들이 궁금하여 발을 옮긴다.

이 번에는 오랜만에 가보는 서북능선이다.

 

인가목(산해당화)

 

앵초

 

두루미꽃

 

난쟁이붓꽃

 

바람꽃

 

장백제비꽃

 

아구장나무

 

기생꽃

 

갈퀴나물

 

범의 꼬리

 

요강나물 열매

 

은대난초

 

정향나무

 

금마타리

 

기린초

 

요강나물

 

둥근이질풀

 

쥐다래

 

 

 

대승폭포 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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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레오노레의 강인함과 현실극복의지를 힘차게 표현한 레오노레 서곡.
트럼펫 주자는 연주회장을 빠져나와 주변 대기실에서 승리를 알리는 연주를 한다.
 
 이어지는 배원희님의 협연.
작년도 교향악축제에서 춘천시향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생상스와 쥘 마스네의 잘 알려진 두 곡을 연주한다.
곡의 전개상 바이올린의 다이나믹한 면은 부족하지만 여린 음, 음색, 톤의 변화를 생각하다가 뭔가 소리가 찐득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프로그램북을 보니 바이올린이 300년도 넘는 과르네리이다.
앵콜곡으로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타레가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들으며 지난 스페인여행을 떠올린다.
 
 귀가하여 유튜브에서 에르메콰르텟이 연주하는 <죽음과 소녀>를 보고 듣는다.
팽팽한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밤의 시간을 밀어낸다.
 
덧) 프로그램 북 작품소개에 최은규씨의 해설을 붙이고 뒷면에는 이어지는 연주회를 알리는 등 프로그램북 내용이 내실화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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