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크라이머이지요.
김자인양의 클라이밍 세계무대 평정을 기원하며 더욱 정진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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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표 선수

    한스란(경기삼일공고)






     김인경(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




     김인경과 한스란


     손상원(코오롱스포츠챌린저팀)









      외국선수 (카자흐스탄)

      볼더링 여자부 세계1위인 일본선수 (NOGUCHI AKI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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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늦게까지 마신 술로
아침 나절 늦게 일어 났지요.
그래서 난이도 결승은 보지를 못했고
속도와 볼더링을 보았지요.

 11.b의 그레이드인데도
선수들 거의 같은 동작으로 힘차게 오릅니다.










볼더링 루트파인딩


반영



자전거경기장에 들러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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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지: 상투바위골 - 서북주능 합류지점 - 쉰길폭포 - 큰귀때기골

2. 소요시간

 1일차(090822) : 상투바위골 20분 정도 올라가 첫 폭포 밑에서 비박

 2일차(090823) : (07:30) 출발 - (10:30) 서북능선길 만남  귀때기청봉 아래 부분  - (12:40) 쉰길 폭포 - (14:00) 점심 - (15:00) 중식 후 큰귀때기골 출발 - (16:24) 백담사 등산로 합류 - (16:50) 백담사 버스정류장  총 9시간 20분소요

상투바위골 가는 길.
여름이라는 계절이 쉬이 지나가고
있음에  아쉬움이 일었지.
차창 안으로 들이치는 바람이 차고
오랜만에 매는 큰 배낭이
그 무게로 인해 자꾸만 
버겁게만 느껴졌었네.

 흐린 날로 인해 별은 보이지 않고
전 주 지리산 세석비박지에서 본
한무리의 별들이 가슴 속에 남아 있음에
위안을 삼고 밀려오는 취기에 잠을 청했네.

 과거 집중호우로 인해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은 사라지고
여기저기에 흉하게 커다란 돌들과
나무들이 널부러져 있었지.

 여름내 키가 훌쩍 커져버린  나무 숲에서
지난 날들의 등산로 흔적을 따라 갔었지.
가로로 걸린 잡목은 가는 자의 발길을 붙들고
능선 너덜지대에 오르며  나는 보았네.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을 안고 있는 내설악의 풍광을.
그리곤 과거 여름날 한 때 그 산길에서
보냈던 기억들이 떠올라 왔었지.

 쉰길폭포로 가는 내리막길.
팽팽한 긴장감이 두 다리에 전해져 오고
설악산 여름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게된다는 설레임도 일었네.

 땀에 젖은 옷에서 나는 쉰내음을 맡으며
시린 물에 탁족을 하면서
어른 키로 쉰길이나 된다는 
폭포를 그저 올려다 보며
내려가는 골짜기인 큰귀때기골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며
계곡사이로 흐르는 물을 보았네. 
 
#   상투바위골  비박지위 첫 폭포




#  서북능 등산로 합류지점에서







#   능선상 너덜지대에서 내설악 조망



#  쉰길폭포쪽으로 내려 가면서

#  쉰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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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대해수욕장 주변

#  금진항 주변






#  해양박물관에서





#  DMZ박물관에서



#  강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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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딱이 G-10으로 찍은 강릉 주변 사진들

#  강문교 위에서


#  허난설헌 유적지


#  추암 (090805)








#  경포해수욕장 주변


# 아침 강문교에서


#  경포대 해수욕장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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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흐렸다네.
강문주변을 서성이는 일상의 날들이 시작되고
습관처럼 해가 뜨는 쪽으로 눈을 돌렸지.

 흐린 날로 인해 발걸음을
경포호수 쪽으로 옮겼네.
그리고 호수주변의 새들과
저멀리 겹쳐진 그리운 산을 보면서
한 달여 지냈던 강릉에서의 일들을
머리 속으로 그리며
라트라비아타 3막에서
모든 희망을 상실한 상태에서
비올레타가 부르는
"지난 날이여 안녕"을 읊조리며
아침나절이 괜스레 쓸쓸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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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눈을 간신히 뜨고 다시 추암으로 갔었네.
일출의 장면을 전 번에 찍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지.
일출 전 추암
몇몇 사람들 카메라를 들고
일출 포인트를 찾아 움직이고 있었지.

 구름마저 없는 흐릿한 날이었네.
일출의 시간은 지났건만 해는 보이지 않고
이럴 때는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
지리한 기다림 속에서
오늘의 일출은 영 아닐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카메라의 무게가 전해져 왔네.
해서 하는 일이라곤 노출시간 오래잡고
파도의 움직임이나 찍는 수 밖에.

 결국 일출을 못보고
금진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네.
등대 쪽으로 가면서 보았지.
어민들이 부산하게 그물을 정리하는 아침.
그리고 한 켠에 비쳐지는 등대의 풍경.
수리를 위해 맡겨진 배들은 바다를 향해 놓여져 있고
한가하니 관광객들 바다에 낚시줄을 던졌지.
해 잠시 떠올랐건만
흐린 하늘에 가려 제 빛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지.

 헌화로 지나다가
무리지어 쉬고 있는 갈매기들 보며
카메라 셔터나 누르면서
세상의 일들이란 때로는 지리한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았네.













금진항 주변













헌화로주변



 거진항에서

화진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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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카메라로 가져간 똑딱이 캐논 G-10
와이드 모드로 하고 찍은 것들.


아침 노고단


반야봉에서 조망








주변 산자락





천왕봉을 오르며





법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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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간 기록

  090815(토)  (04:40) 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 - (11:05) 연하천산장 - 벽소령산장 - (18:30) 세석산장 (13시간 50분 소요)
  090816(일) (06:30) 세석헬기장 - 장터목산장 - 천왕봉 - 로터리산장 - (12:44) 중산리탐방안내소 (6시간 14분 소요)

 
2.

 잠결에 흐릿한 눈을 뜨고 나는 보았지.
우리를 실은 차는 산자락을 휘감아 돌고
그때 그때 보여진 그녀의 겉모습을 
보면서 어두운 하늘 올려다 보았네.

 노고단 산장.
수많은 등산객들 속에 내가 있었지.
아침나절의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갑각류의 곤충이
자신의 감각을 위해 더듬이를
쓰다듬고 있는 것을 보며
둔해져 가는 나의 감각을 생각했었지.

3.
 반야봉엘 올랐네.
아침 나절의  부드러운 빛이
산을 휘감아  돌고 있었지.
멀리 가야할 지리산 자락들이
겹겹이 포개져 펼쳐저 있었네.
근시안인 나로서는 멀리 보지 못하고
과거 종주 때마다 지나쳐 버린 것에 대한
늦은 후회가 일었지.

 연하천산장 가는 길.
지리했었네.
멀리 보이는 지리산군을 보면서
둥그런 산의 모습에
그녀의 인자함과 함께
문득 어머니의 너른 품을 생각했었네.

 산길을 걸었네.
여름 날 오후의 햇살은
그 길로 녹아들어 가고 있었지.
그리고 생각했었네.
걷는 것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
고단한 육신.
이 길을 갔었을 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의 생각.
어느 겨울 날 5박6일간 태극종주를 한 기억.
길 위에서 나를 만나지 못하고
이어지지 못하는 아쉬움만 일었네.
 

4.
 둘째날 흐릿한 개스로 인해
지나온 산자락을 보지 못했네.
천왕봉을 오르며 본 고사목들을 통해서
인간의 헛된 욕심을 떠올렸었지.

 중산리 계곡에서 떨어지는 물자락을 보며
나는 종주 중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를
지리한 중산리 내리막길에서 스스로에게 물었네.
아름다움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것.
판소리 단가 "사철가"의 가사 한 구절을 생각해 내고
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 나왔지.

 그리고 물끄러미 산자락을 다시 올려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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