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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가는 길.
 날이 흐리다.
춘천댐 주변 도로 피암터널 공사 관계로 복잡하다.

 신포리지나 강변으로 낚시터의 좌대가 보인다.
말러의 교향곡 2번을 들으며,
관악의 포효와 사람의 합창 소리를 들으며 다시금 부활을 꿈꾼다.

 한탄강 다리.
내일 마라톤 행사를 알리는 많은 표지들.

 문혜리 지나서 고석정.
문화유산답사기에 나온 철원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승일교, 꺽지.
모두가 만들어 낸 이야기 였을까?












 오덕리 5검문소가 위치가 북쪽으로 더 이동하는 바람에
옛 노동당사 터를 이제는 쉽게 볼 수있다.
백마고지 전망대로 간다.
언덕으로 불어 오는 비 개인 뒤의 쌀쌀한 바람이
계절의 순환을 알린다.
 내일 날씨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못다한 백두대간 산행 구간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다가
바쁜 인간이 문제이지 산이 어디를 가나라는 생각을 한다.

 황금 빛 벌판.
강원도에서 이렇게 넓은 평야 지대와 탁 트인 시야의 벌판은 드물다.
철원 사람들은 시력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젖은 물기 머금고 있는 벼 이삭 사이로 오는 계절 가을.











 
 백마고지 다리.
백마 다시금 하늘로 비상할 수 있을 까?
벌판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
 
 도피안사.
 사찰 공사 중.
이미 다른 곳은 연꽃이 지고 열매를 맺었는데 작은 연못에 연꽃이 피어 있다.
승방 한 켠에 매어 놓은 개가 객을 보며 짖는다.
참선하는 곳에 개소리이다.
철조비로자나불상을 보려고 했지만 대웅전은 굳게 닫혀 있다.
대신 3층 석탑이나 보면서 위로를 삼을 수 밖에.














고석정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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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세심정"에 핀 연꽃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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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소재 비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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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날.

원색이 주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철원에서 가을 들판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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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가 추석인데도 오후의 날씨는 무더웠지요.

춘천 MBC 현대조각전엘 갔었지요.

작품을 보는 심미안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현대를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해서인지

해석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작품의 완성도 및 형상화가 떨어진다는 주관적인 느낌과

많은 영문의 제목으로 인해서 제목을 무시하고 보았지요.

 서쪽 오후 빛이 진진하게 내려 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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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둠이 짙게 깔린 야영장.

군데군데 야영객들의 텐트 불빛만 보이고

한 여름 성수기 때의 웅성거림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원통에서 저녁을 먹으며 마셨던 술의 취기가 가시기 전에

텐트 안에 들어가 이런저런 얘기를 안주삼아 나머지 술을 마신다.

취기 속의 흐릿한 불빛으로 떠오르는 일들.

메트레스를 바닥에 깔고 여름 침낭을 이불 삼아

하늘을 먼 이불로 삼고 별들과 꿈속에서 이야기하기를 소망하며

바람 소릴 들으며 한데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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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일상의 아침.

부지런한 사람들은 그들의 기척을 내면서 몸을 움직이고,

이른 아침 먼 산과 하늘을 보면서

하루의 날씨를 생각한다.

 

  장군봉 남서벽.

아침 나절의 은은한 햇살에 바위면은 붉은 빛을 내며 반짝인다.

서로 간의 갈 길을 확인하고

길이 만만치 않음에 대해 큰 숨 들여 마시며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를 기원한다.

우리가 오르려고 하는 길은 남서벽 꼬르데.

들머리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 팀 7명이 등반을 준비 중이다.

하여 원래 계획했던 두 명은 석이농장길로

우리는 A2O길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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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O 초입 

 
   A2O길 초입.

선등자의 조심스런 오름짓.

과거 초입서부터 버벅이던 기억이 새삼 떠올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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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2O 길 올랐지.

늦여름의 햇살은 바위를 감싸고,

가까이 보이는 유선대와 멀리 보이는 설악의 산들이

우리와 함께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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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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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대



  오른 쪽으론 우리가 오르려했던 꼬르데

그리고 그 옆의 석이농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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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꼬르데  우측 석이농장길



멀리론 설악의 연봉들이 둘러싸고 있고,

손에 잡힐 듯한 유선대가 보이고

천화대 쪽으론 낮게 구름이 끼어 있고

바람마저도 없는 늦여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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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이농장길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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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O 정상에서 본 울산바위

 
4.

  푸른 하늘 사이로 가까이 보이는 유선대.

리지길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지.

떨어지는 오후의 따가운 햇살을 느끼면서

벽을 등지고 하늘을 볼 수 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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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서벽으로 늦여름의 햇살은 서서히 내려앉고

실루엣이되어 그 산의 모양을 짐작하게 해 주었지.

힘들게 올랐던 그 길들에 눈길을 주며

다시금 바라보는 늦은 오후의 설악을 가슴에 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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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은 언제나 저 바닥 밑에서 움직이는 것.

오늘의 기억을 더해서

다른 하나의 그리움을 덧보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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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국제 레져경기 대회가 있다고 하여 토요일 오후 구경을 나갔지요.
직장에서 가까운 호반체육관엘 들러서 댄스스포츠를 보았지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수 많은 참가자들의 현란한 동작에
시선은 산만해 집니다.

 시선이 가는 대로 몇 장 사진을 찍어 보지만
실내에다가 스트로보 사용도 할 수 없고
빠른 움직임에 어려움이 많지요.
그래서 조금 보다가 나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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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발걸음을 돌려 빙상장 옆에 있는 X게임 파크로 갔습니다.
중앙에 열기구 체험을 하는 곳이 있어서
버너의 열을 올리는 소리가 오후의 열기와 함께 밀려 옵니다.

 관심 종목은 스포츠클라이밍.
일 주일 전에 이곳에 왔었을 때에는 철제 구조물만 있었는데,
한 주도 안되어서 후딱하고 만들어 버리는 기술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난이도 경기를 위해 듬성듬성 홀드를 박아 놓았는 데,
남자 난이도 준결승전에서 보니 대부분 천정을 통과하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오후의 긴햇살이 등뒤로 따갑게 내리 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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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결 루트를 따라 오르는 클라이머들의 동작이 반복되어 지고 해서
슬슬 주변을 배회합니다.

 B3 게임장을 보았지요.
이른바 자전거 타고 묘기 부리기와 날아라 자전거를 봅니다.
역시 관중들은 동적인 것에 관심이 많나 봅니다.
날아 가는 자전거를 한 컷 찍고
열기구를 탈 준비를 하고 있는 설레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까이 보입니다.
산행 준비 관계로 서둘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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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802   체코 - 프라하 광장 주변 사람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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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802   체코 - 프라하 광장 주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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