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의 기억(폰카)
어찌 노란색만이 가을을 대표할까마는
온통 노란빛으로 가득한 곳을 찾아 길을 나선다.
지나가는 시간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몇 장의 사진을 남기고 그 사진은
그해 가을의 겹쳐진 시간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
시간이 빠르게만 지나 가는 날에.
남이섬 - 기억
가을빛 가득 내리는 오후
늘상 살아온 도시를 내려다 보다.
- 삼악산, 대룡산.
우선 삼악산
대룡산
강변으로 선선하니 바람부는 날
연휴의 마지막 날 현대조각전 구경간다.
늘상처럼 제목 먼저 보고
이미지를 연결시키는 감상에 익숙해져서
자유로운 상상은 이어지지 못하고
제목에 국한하여 작품을 바라본다.
아침 숲길을 오랜만에 걷다.
시간이 이만큼 흘러 갔구나.
안개 속의 풍경.
폰카 기록.
춘천 내려다보기
산행 중 사흘간 이틀은 시계가 나빴고 마지막 날이 좋아
산을 떠나는 이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역시나 폰카.
160723 월악산 산행코스 : 수산리 - 보덕암 - 하봉 - 중봉 - 영봉 - 덕주사 - 덕주탐방지원센터
수산리 보덕암 들머리를 못 찾아 잠시 우왕좌왕했던 일.
여름날 길가에 쌓여진 양파더미들.
세 개의 봉우리를 넘어서는 가파른 산행과 이어지는 계단길.
월악산에 대한 짧은 기억.
폰카
똑딱이
마의태자 전설이 서린 덕주사 마애불(보물 4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