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원색이 주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철원에서 가을 들판을 걷다.
Posted by 바람동자
절기가 추석인데도 오후의 날씨는 무더웠지요.
춘천 MBC 현대조각전엘 갔었지요.
작품을 보는 심미안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현대를 제대로 살고 있지 못해서인지
해석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작품의 완성도 및 형상화가 떨어진다는 주관적인 느낌과
많은 영문의 제목으로 인해서 제목을 무시하고 보았지요.
서쪽 오후 빛이 진진하게 내려 쬡니다.
Posted by 바람동자
춘천 국제 레져경기 대회가 있다고 하여 토요일 오후 구경을 나갔지요.
직장에서 가까운 호반체육관엘 들러서 댄스스포츠를 보았지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수 많은 참가자들의 현란한 동작에
시선은 산만해 집니다.
시선이 가는 대로 몇 장 사진을 찍어 보지만
실내에다가 스트로보 사용도 할 수 없고
빠른 움직임에 어려움이 많지요.
그래서 조금 보다가 나 왔지요.
다시 발걸음을 돌려 빙상장 옆에 있는 X게임 파크로 갔습니다.
중앙에 열기구 체험을 하는 곳이 있어서
버너의 열을 올리는 소리가 오후의 열기와 함께 밀려 옵니다.
관심 종목은 스포츠클라이밍.
일 주일 전에 이곳에 왔었을 때에는 철제 구조물만 있었는데,
한 주도 안되어서 후딱하고 만들어 버리는 기술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난이도 경기를 위해 듬성듬성 홀드를 박아 놓았는 데,
남자 난이도 준결승전에서 보니 대부분 천정을 통과하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오후의 긴햇살이 등뒤로 따갑게 내리 쬡니다.
준결 루트를 따라 오르는 클라이머들의 동작이 반복되어 지고 해서
슬슬 주변을 배회합니다.
B3 게임장을 보았지요.
이른바 자전거 타고 묘기 부리기와 날아라 자전거를 봅니다.
역시 관중들은 동적인 것에 관심이 많나 봅니다.
날아 가는 자전거를 한 컷 찍고
열기구를 탈 준비를 하고 있는 설레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까이 보입니다.
산행 준비 관계로 서둘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Posted by 바람동자
들머리를 잘 못 드는 바람에 범봉 하강지점에서 본 여름 꽃들.
Posted by 바람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