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따스한 봄빛에 끌려 가족들과 함께 88공원으로 나들이 나갔습니다. 주변은 봄빛이 완연하고, 꽃들과 함께 4월의 신랑, 신부들의화사한 야외 촬영. 즐거움이 지속되기를( ? ) 한편으로 빌기도 했고, 볼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역시 나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관심은 인공암장 쪽 이었습니다.
외지에서 온 3명의 젊은 사람들이 수직벽을 오르고 있는 모습을 통해, 젊음의 살아 있는 열기를 확인 합니다. 암벽등반에 전혀 문외한인 나로서는 암벽 장비라든지 실제 오르는 모습이 가히 충격적인 하루였습니다.

  현재 관리는 강원산악회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 직원의 말로는 암벽지도와 관련된 등산학교의 일정은 잡혀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반면 에 퇴근 시간쯤에 (17:00 -18:00 경 ) 나가면 5-6 명 정도가 배우는 사람이 있으니 같이 참석하면 된다고 합니다.

  일반 등산이야 혼자서도 다닐 수 있지만 암벽등산은 특성상 확보자가 필요하니 마음만 있는 상태 입니다.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일긴 했습니다만 비대해져 가는 자신의 슬픈 모습을 확인하고, 에구, 세월의 흐름을 한탄할까요 ?

  봄 꽃 향 기 를 전합니다.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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