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무르름으로 시간은 흘러갔다.
묵은 것들 뒤적이며 정리를 하려하니 생각나는 것은 없고
달력에 적은 그 날의 기록들만이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
울산바위 등반에서는 악천후 속에서 고행을 했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의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더 이상 표현할 수 없어서 그 풍경 등지고 앉아 술잔을 기울였었다.
그리고 4년만에 다시 찾은 백두산.
과거의 벅찬 감흥은 시들해지고
그저 묵묵히 주변의 풍광이나 보았다.
7월 말일.
지리산 장터목 공터에서 한뎃잠.
그렇게 6, 7월은 빠르게 흘러갔다.
대신 책읽기는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반비례.
행사 운운하는 것은 마음을 다잡지 못한 자의 구구한 자기변명일 것.
<6월 읽은 책>
조이한 <위험한 미술관> , 구동회 외 <영화 속의 도시>, 박영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그림 백가지>, 문국진 <모차르트의 귀>, 박종호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2>(다시 읽은 책)
<7월 읽은 책>
(7월 15일 이후로 독서 기록은 전혀 없다. 백두산 갈 때 <전형필>책을 갖고 갔으나 짐만 되었다.)
박종호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 이수광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 사건>, 브렌다 랄프 루이스 /양영철 역 <폭정의 역사> (이 책을 통해서 루트비히 2세와 바그너와의 관계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강명관 <조선의 뒷골목 풍경>, 임해리 <누가 나를 조선 여인이라 부르는가>
짙은 무르름으로 시간은 흘러갔다.
묵은 것들 뒤적이며 정리를 하려하니 생각나는 것은 없고
달력에 적은 그 날의 기록들만이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
울산바위 등반에서는 악천후 속에서 고행을 했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의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더 이상 표현할 수 없어서 그 풍경 등지고 앉아 술잔을 기울였었다.
그리고 4년만에 다시 찾은 백두산.
과거의 벅찬 감흥은 시들해지고
그저 묵묵히 주변의 풍광이나 보았다.
7월 말일.
지리산 장터목 공터에서 한뎃잠.
그렇게 6, 7월은 빠르게 흘러갔다.
대신 책읽기는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반비례.
행사 운운하는 것은 마음을 다잡지 못한 자의 구구한 자기변명일 것.
<6월 읽은 책>
조이한 <위험한 미술관> , 구동회 외 <영화 속의 도시>, 박영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그림 백가지>, 문국진 <모차르트의 귀>, 박종호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2>(다시 읽은 책)
<7월 읽은 책>
(7월 15일 이후로 독서 기록은 전혀 없다. 백두산 갈 때 <전형필>책을 갖고 갔으나 짐만 되었다.)
박종호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3>, 이수광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 사건>, 브렌다 랄프 루이스 /양영철 역 <폭정의 역사> (이 책을 통해서 루트비히 2세와 바그너와의 관계를 조금 더 알게 되었다.), 강명관 <조선의 뒷골목 풍경>, 임해리 <누가 나를 조선 여인이라 부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