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은 따뜻하게 보냅시다!!!
11월을 장사지낸 노래가
오늘 아침엔 생명의 기운으로 다가오는군요."
메신져로 받은 동기의 편지.
하여 그 말이 힘이 될진대,
그렇구먼.
혹은 바쁘거나
더러는 돌아오는 답장이 없는 세상에
공연한 자충수를 던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
많은 손해수를 던지는 것이라는
또 다른 생각.
제발 날 가만히 놔두라는
응답의 문자.
바쁜 그대의 일상들을 잠시 흩어 놓아서
조금은 미안한 생각으로 보내는
그렇게 찾아 온 이 아침.
한편.
마음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