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랜만에 그 산엘 찾았네.
언제나 마음 속으로 가까이했던 그 산.
바쁜 시간 탓이었을까.
자신에게 되묻는 일상의 시간들.


 2.
FM으로 잠깐 들었던 멘델스죤의 "바이올린 협주곡"
행복했던 시절에 대한 꿈꾸기.
유려한 바이올린 소리 속으로 들리는
행복했던 날들에 대한 기억이
따스하게 가슴 속으로 전해져 오고 
그 기억들 떠올리며 퍽퍽한 두 다리 움직였었네.

3.

 변해 버린 상원사 앞에서
변하는 것이 외형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변해 버린 모습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지나간 시간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었네.

오랜 시간동안  흘렀을
계곡물 한 모금 마시며
그 하루 흐린 하늘 쳐다 보았지.

 아마, 흐린 날 이었겠지.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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