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거리 구석구석의 일상을 담은 사진.
그의 사진을 바라보며 자연스레 미소가 일고
지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다.
학교 선생님과 교실에서의 풍경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모습과 행동을 보면서
기억은 더 가깝게 지난 시간을 일으키며 흔들고
작가의 시선은 대상을 따스하게 감싸고
일상의 소소함은 사진이라는 기록물로
더욱 살갑게 다가선다.
사진 속의 사진.
- 로베르 두아노, 그가 사랑한 순간들
(사진 전시회, 춘천 상상마당 9.0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