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5 벽소령-세석-장터목-천왕봉-제석봉일몰-장터목

 

 

 1.

 길 위에서 길에 대한 생각.
걷는 행위의 반복과 지속성.

 

 

 2.

 발 밑으로 전해지는 눈의 감촉.
나무가지 서로 부딪쳐 내는 바람의 소리.
그리고 산행마저 포기하게끔 만드는 거센 바람 속 추위.
산행 기억.

 

 

 3.

 

 눈길 밟으며 더 밝은 눈이 떠 지기를 소망했지만
바라보는 시선은 더 나아가지를 못하고

그해 겨울 산행의 모든 것들은 기억되기를 소망하며.

 

 

 

  우선 폰카

 

 인생은 걸어 다니는 그림자. 쏠로 산행.

 

 

 

 

 

 

 지리산 가장 아름다운 길 - 겨울 기억

 

 

 

 DSLR

 

 

 

 

 

 

 

촛대봉을 오르며 뒤로 보이는 세석대피소

 

 

 

 

 

 

 

 

 

 

제석봉의 일몰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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