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음악제 마지막 날 공연.

<기악으로 노래하다.>
카메레타 안티콰 서울 연주

기악 형식의 소나타
그리고 성악 형식인 칸타타의 만남.
검은 색의 연주복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니 온통 검은 색뿐.
찰랑거리는 쳄발로 반주에 맞춰 첫 곡 에코 소나타를 듣는다.
에코 소나타라는 부제처럼 바이올린 연주는 제 2, 제 3 연주자에 의해 이어져 울린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
늘상 들었던 것이 커피를 찬양하는 여주인공의 짧은 아리아인데
오늘은 전체 곡을 듣는 즐거움을 갖게 됐고 더구나 여주에게서 커피 한 잔까지 받는 행운까지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카일라스 가는 길>을 보며 길 위에서의 또 다른 삶을 꿈꾼다.




 트라베르소(바로크플루트) 전미정님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단원


 커피 칸타타 공연 후 테너 조철희님, 바리톤 김준동님, 소프라노 양민경님.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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