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푸에르토 나탈레스 - 토레스 델 파이네 - 칼라파테(아르헨티나)
아침 산보를 나가다.
숙소 주변부터 뒤를 따라온 개를 동무삼아 걸으며 밀려오는 바람 속 아침 기운을 느낀다.
알베르토 데 아고스티니 기념비
오늘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투어를 하고 아르헨티나쪽 칼라파테로 넘어 가는 날.
버스를 이용하는 시간상의 제약때문에 긴 시간의 트레킹은 차창을 통해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높은 산봉우리는 계속되는 바람으로 인해 구름이 걸려 파이네 3봉은 그 온전한 자태를 드러내지 않는다.
토레스 델 파이네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버스에서 내려 30 여 분 걸어서 만난 빙하가 흐르는 강
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며 찬찬히 길을 걷는다.
폭포 쪽 바람 관계로 통행을 제한하고 트레킹 코스를 우리는 버스를 타고 비포장길을 털컹거리며 간다.
육로로 국경을 넘다.
점심 - 국립공원 내 식당
국경을 넘어 산 중턱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한다.
아래론 칼라파테 시내의 풍경이 보이고 남극의 찬 바람이 매섭게 분다.
집 근처에 미류나무를 심어 울타리 역할을 하는 것과 단층의 주거형태가 나름의 이유가 있겠구나를 생각한다.
저녁 - 초밥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