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탄 입장료 500루피.

한편으로 입산료와 관광 요금 수입이 나라의 주된 수입원을 인지하고 있지만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는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

현재 상황이 관광객의 입장에선 조금은 부담스럽다.

그래서 하루의 여행 일정과 시간을 생각하다가 입장료가 비싼 

파슈파티나트와 외곽에 위치한 박타푸르를 대상지에서 뺀다.

3년 전의 입장료가 500루피였던 파슈파티나트 입장료는 1,000루피.

그전에 가봐서 나름 다행이긴 하지만 관광지의 입장료는 가히 선진국 수준이다. 

 

 토요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수많은 불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는 보더나트.

붉은 승복이 가득하고 매캐한 향의 내음 속 퍼지는 불경.

티베탄들의 기원은 하늘을 오른다.

 

 원숭이가 뒤에 몰래 와서 빵을 빼앗아 달아나 먹던  스와얌부나트.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보이던 흐린 도시의 풍경.

제 3의 눈과 1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나도 사물의 본질을 바르게 바라보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현지 가이드 겸 통역 역할을 하고 있는 수전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정전으로 구불거리는 도로는 가득이나 어지러운데 앞장을 선 선배는

과거의 경험을 삼아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집을 찾는다.

 

 손님이 온다는 말에 할머니, 이모 할머니, 큰아버지, 큰어머니 분에다가 아들 손자까지 모여

낯선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읽는다.

잘 차려진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그들의 도타운 마음씨임을 생각하고

이에 감사를 드리며 몇 순배의 술을 나눈다.

취기는 밤하늘을 타고 오르고 한편 오늘이 네팔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언제 다시 올 것인가를 되뇌이다가 마음 한 켠으로 쓸쓸함이 밀려온다.

 

 

 

  똑딱이

 

  가루다 이미지 - 파탄

 

 

 

  파탄

 

 

 

 

  보더나트

 

 

 

  스와얌부나트

 

 

 

 

 

  네팔리 가정집 초청 방문

 

 

 

 

 

 

  DSLR

 

  파탄

 

 

 

 

 

 

 

  골든템플 - 파탄 주변

 

 

 

 

 

 

 

 

 

 

 

 

 

 

 

 

 

  보더나트

 

 

   스와얌부나트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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