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기록 >
(12:25) 들머리 - (13:10) 세렴 폭포 입구 사다리 병창 방향 진입 - (14:32) 비로봉 1,288M 정상 조망 휴식
- (15:25) 비로봉 출발 계곡 쪽 하산- (16:57) 세렴 폭포 입구 - (17:47) 하산
동기 모임 관계로 조금 일찍 나서서 치악산에 오른다.
원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관계로 계곡엔 물이 들어차고
어지럽게 물들 소리내어 아래로 향하고 있다.
사다리병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길.
입에선 단내가 나고
계곡 오른편 물소리 크게 들렸다가
다시 왼편 물소리 이어져 들리고
물소리 희미해질 무렵 산정에 가까이 인접했음을 느낀다.
훌쩍 커버린 짙은 나뭇잎들때문에 조망은 가려지고
정상에 서서 세 개의 미륵불탑을 보면서 지난 산행을 생각한다.
계곡 쪽으로의 하산.
시원한 물줄기 발등을 타고 넘으며 느끼는 선선함.
내린 비로 물길은 자연스레 이어지고
숲 속의 터널 안에서 오후의 시간을 보낸다.
세렴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