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비마저 내리는 일요일.
봄꽃이 보고 싶어 대룡산엘 오른다.
옅은 안개들은 무리지어 몰려 다니고
보이지 않은 저편 너머의 길 아래론
안개 속의 풍경이 이어지고
흐린 기억들 일으키며 걷는 산길.
가는 비마저 내리는 일요일.
봄꽃이 보고 싶어 대룡산엘 오른다.
옅은 안개들은 무리지어 몰려 다니고
보이지 않은 저편 너머의 길 아래론
안개 속의 풍경이 이어지고
흐린 기억들 일으키며 걷는 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