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무스꾸리의 음성으로 들으며 춘천으로 가는 길.
봄비가 차창에 부딪혀 후두둑이며 소리를 내고
백조의 노래인 "세레나데" 선율에 맞춘 무스꾸리의 음성은 애잔해지고
슈베르트의 음악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결국은 죽음까지 몰고 갔던 그의 친구들을 생각한다.

 내리는 비 속에 차를 멈추고
오후나절의 비 내리는 강변 풍경을 본다.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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