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어승생악 오름 - 용두암 - 교육박물관 - 제주공항 - 김포공항 - 귀교

 어승생악의 아침.
오름 후 멀리서 보이는 한라산 백록담의 자태.
지난 겨울의 기억들이 스멀거리고
공원주변의 영악한 까마귀
피크닉 나온 사람들 주변을 배회하면서
동정심을 일으키려고 윤기 자르르 흐르는
검은 털의 날개를 펼친다.

 " 토스카"의 세가지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
신에 대한, 예술에 대한 그리고 이성적 사랑.
DVD로 보았던 안젤라 게오르규의 절창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는 주인공인 토스카를 상징하는 것.
게오르규의 남편 로베르토 알라냐가 부른 "별이 빛나는 밤에"
모든 것을 포기한 자의 구슬픈 음성.

 서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의 잡다한 생각들.


      어승생악에서 본 한라산

      어승생악 입구의 까마귀들.


      용두암에서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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