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기록> 촘롱에서 하루 종일 휴식
밤새 잦은 기침에 후배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어제의 극심한 피로와 함께 숨 가쁨,
숨 쉴때 마다 기관지에서 나는 꾸르르 소리
그리고 폐에 물이 찬 것 같다며 연실 뱉어내는 담홍 빛의 객담.
이것은 중증의 고산병인 전형적인 폐수종 증상이다.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고산지대를 벗어나서 2,000m 아래인
촘롱( 2,170m)에 있다는 것.
고소 증세를 호소한 다른 사람도 컨디션은 뚝 떨어져 있고 해서
오늘의 일정을 접고 촘롱에서 쉬기로 한다.
하루 쉬고 나면 다시 몸이 호전되기를 빌면서.
아침 먹고 주변을 어슬렁 거린다.
신년 축제 관계로 마당에선 염소를 잡고 있고
아랫 마을 운동장에선 부락별 농구 대회가 열리는 지
많은 젊은이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나도 그들 틈에 끼어서 잠시 구경을 하다가 다시 롯지에 온다.
거친 호흡과 잦은 기침 그리고 객담을 흘리는 후배 옆
침상에 기대어 갖고 온 책을 읽는다.
정광식의 <아이거북벽>.
등반을 끝내고 살아서 돌아 온 기록들.
선등자 대해
"너 죽으면 네 장비 다 내가 갖는다."라는 후등자의 농담.
그들의 생존에 경의를 표하고
후배의 숨소리 확인하면서
오랜만에 오후 나절 풋잠에 든다.
<숙소> FISHTAIL 게스트하우스 & 레스토랑
아침 숙소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 - 오른쪽 분이 전직 군인이었다고 한다.
WITH G10
신년 축제를 위해 염소를 잡는다.
아침 숙소에서의 조망
촘롱에서의 조망 -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출리
촘롱에서의 조망 - 마차푸차레
동네 농구 경기 중 - 일상의 모습들
밤새 잦은 기침에 후배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어제의 극심한 피로와 함께 숨 가쁨,
숨 쉴때 마다 기관지에서 나는 꾸르르 소리
그리고 폐에 물이 찬 것 같다며 연실 뱉어내는 담홍 빛의 객담.
이것은 중증의 고산병인 전형적인 폐수종 증상이다.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고산지대를 벗어나서 2,000m 아래인
촘롱( 2,170m)에 있다는 것.
고소 증세를 호소한 다른 사람도 컨디션은 뚝 떨어져 있고 해서
오늘의 일정을 접고 촘롱에서 쉬기로 한다.
하루 쉬고 나면 다시 몸이 호전되기를 빌면서.
아침 먹고 주변을 어슬렁 거린다.
신년 축제 관계로 마당에선 염소를 잡고 있고
아랫 마을 운동장에선 부락별 농구 대회가 열리는 지
많은 젊은이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나도 그들 틈에 끼어서 잠시 구경을 하다가 다시 롯지에 온다.
거친 호흡과 잦은 기침 그리고 객담을 흘리는 후배 옆
침상에 기대어 갖고 온 책을 읽는다.
정광식의 <아이거북벽>.
등반을 끝내고 살아서 돌아 온 기록들.
선등자 대해
"너 죽으면 네 장비 다 내가 갖는다."라는 후등자의 농담.
그들의 생존에 경의를 표하고
후배의 숨소리 확인하면서
오랜만에 오후 나절 풋잠에 든다.
<숙소> FISHTAIL 게스트하우스 & 레스토랑
WITH G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