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산을 휘감고 있었지요.
시선은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카메라로 자동초점을 맞추어 보지만
앞과 뒤로만 반복거렸지요.

 가는 물방울들 얼굴에 와닿고
 버벅이는 아침. 하루.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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