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락가락 내리며
산행 여부에 대한  확신마저 없었던 날.

 과거의 추억들은
아름답게 곳곳에 숨어서
지난 날을 아름답게 한다.

 비 내리는 주억봉에서
보이지 않는 주변 바라보며
지난 날 생각한다.

 시간이라는 인자에 의해
아름답게 채색된 날들을 생각한다.


 방태산 휴양림 - 주억봉 - 구룡덕봉 - 매봉 안부 - 방태산 휴양림.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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