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늦게까지 마신 술로
아침에 늦장을 부렸지요.
모임시간은 다가 오고
여기저기 식당을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고 끝내는 편의점에서
빵 한조각으로 아침의 허기를 채웁니다.
전날 내린 비로
하늘은 맑고 저 멀리에 있는
산들이 보였지요.
거인길.
1P를 오르며 중간중간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지난 밤을 생각했지요.
입에서는 술내음의 흔적이 가시지 않고
흐르는 식은 땀에
전날 많이 마신 것을 후회하면서 올랐지요.
이어 여러 팀들이 등반을 하며
뒤를 이었지요.
"전설" 앞에서 다시 전설이 되고자 몸을 움직입니다.
나는 그저 등반자의 움직임을 바라만 볼 뿐
언제 나도 "전설"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했었지요.
바람 불지 않는 여름날이였어요.
아침에 늦장을 부렸지요.
모임시간은 다가 오고
여기저기 식당을 찾아 보지만
보이지 않고 끝내는 편의점에서
빵 한조각으로 아침의 허기를 채웁니다.
전날 내린 비로
하늘은 맑고 저 멀리에 있는
산들이 보였지요.
거인길.
1P를 오르며 중간중간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지난 밤을 생각했지요.
입에서는 술내음의 흔적이 가시지 않고
흐르는 식은 땀에
전날 많이 마신 것을 후회하면서 올랐지요.
이어 여러 팀들이 등반을 하며
뒤를 이었지요.
"전설" 앞에서 다시 전설이 되고자 몸을 움직입니다.
나는 그저 등반자의 움직임을 바라만 볼 뿐
언제 나도 "전설"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했었지요.
바람 불지 않는 여름날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