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울 가야금3중주단의 "캐논"을 들었지요.
원래는 양악인데, 우리 국악기인 가야금 운율에 맞게 편곡을 한 것인
데, 재미있습니다. 통주저음의 반복되는 바로크 음악이 주는 것을 가
야금이라는 악기를 통해 새 맛을 엿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슬기둥의 해금 연주,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김영동의 연주를 한 때 슬기둥을 통해서 들었지요.
꽃분네야, 누나의 얼굴 등등.
현의 마찰에서 오는 가슴 아림.
마찰음이 마치 가슴 속을 벅벅 긁어 아리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