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바이를 경유하여 베니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말러 5번 아다지에토를 들으며 <베니스에서의 죽음>  한 장면을 떠올리며 미지의 돌로미티 산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 간다.

 

2.

 

 오늘은 트레킹의 시작이면서 핵심인 트레치메 디 라바레토를 향해 가는 날.

 

 이른 시간 임에도 트레치메로 향하는 차량의 행렬은 길게 늘어지고 양쪽으로 난 두 개의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 가기 전 미주리나 호수에 잠깐 들른다. 아침의 정적 속 잔잔한 호수에 비친 주변이 경치가 다가온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을 하며 세 봉우리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오늘 트레킹의 일정을 마친다.  오후 햇살 속 젖소들 한가하니 되새김질 하며 우리 일행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트레치메

 

뒤돌아 보기 - 로카텔리 산장

 

 

 

 

 

 

목동의 집 식당(MAL GA RiN BiANCO)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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