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레오노레의 강인함과 현실극복의지를 힘차게 표현한 레오노레 서곡.
트럼펫 주자는 연주회장을 빠져나와 주변 대기실에서 승리를 알리는 연주를 한다.
이어지는 배원희님의 협연.
작년도 교향악축제에서 춘천시향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생상스와 쥘 마스네의 잘 알려진 두 곡을 연주한다.
곡의 전개상 바이올린의 다이나믹한 면은 부족하지만 여린 음, 음색, 톤의 변화를 생각하다가 뭔가 소리가 찐득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프로그램북을 보니 바이올린이 300년도 넘는 과르네리이다.
앵콜곡으로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타레가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들으며 지난 스페인여행을 떠올린다.
귀가하여 유튜브에서 에르메콰르텟이 연주하는 <죽음과 소녀>를 보고 듣는다.
팽팽한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밤의 시간을 밀어낸다.
덧) 프로그램 북 작품소개에 최은규씨의 해설을 붙이고 뒷면에는 이어지는 연주회를 알리는 등 프로그램북 내용이 내실화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