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잠에서 깨어나 습관처럼 산쪽을 올려다 본다.
어제 구름에 가려진 에귀 뒤 미디 전망대가 하늘 맑은 오늘 아침에는 가깜게 다가선다.
아침 운동 삼아 보송마을 주변으로 나선다.
오늘의 일정은 고소적응을 겸한 발레블랑쉬 설원에서의 한뎃잠.
일기 상태를 확인하고 배낭에 장비를 넣으며 확인을 한다.
에귀 뒤 미디.
중간에서 한 번의 환승 후 2,700 여 미터를 케이블카는 가볍게 오르고
3,800 미터의 높이에서 약간의 어지러움증을 느낀다.
고도탓으로 생각을 하고 전망대에서 주변의 산군을 조망한다.
3주 동안 기거하는 팀들이 가야할 드랑드 조라스를 가리키며
가까이 보이는 산군에 가슴 설렘을 느낀다.
설원으로 내려가는 길과 능선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오버랩되고
왼쪽으론 끝이 보이지 않는 그리고 오른편으론 커다란 크랙이 존재하는
햇살 등진 오후 가파른 능선 길을 앞만 응시하며 몸의 균형을 잡으며
한 발 한 발에 힘을 주며 긴장하며 내려간다.
코스믹 산장 아래의 발레블랑쉬 설원에 야영을 준비하기 위해
부산하게 몸을 움직이는 사이 산중에서의 날씨는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아침 야영장에서 바라본 에귀 뒤 미디
전망대에서 조망
장비 점검 및 출발 준비
발레블랑쉬 설원을 향하여
야영지 터닦기
DSLR 사진
성 미셀 교회
에귀 뒤 미디행 케이블카를 기다리며
전망대 조망
가깝게만 보이는 그랑드 조라스
발레블랑쉬 설원에서 야영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