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에 갇혀 그 모습 보이지 않고
지난 날의 기억으로 오르는 공룡능선.
신선대에 올랐을 땐 이미 운무는
오른편의 울산바위와 범봉을 밀고 올라오고
잠깐 사이에 산봉우리를 덮는다.
운무는 봉우리에 머물며 지나가는 행락객에게
기다림의 시간을 요구하지만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은 자
주섬거리며 발길을 움직인다.
주변의 풍경이 마음 속으로 존재하며
뒤따르고 걷고하면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지난 기억들 다시 촘촘하게 세우는 날.
운무에 갇혀 그 모습 보이지 않고
지난 날의 기억으로 오르는 공룡능선.
신선대에 올랐을 땐 이미 운무는
오른편의 울산바위와 범봉을 밀고 올라오고
잠깐 사이에 산봉우리를 덮는다.
운무는 봉우리에 머물며 지나가는 행락객에게
기다림의 시간을 요구하지만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은 자
주섬거리며 발길을 움직인다.
주변의 풍경이 마음 속으로 존재하며
뒤따르고 걷고하면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지난 기억들 다시 촘촘하게 세우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