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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9 170728 발므언덕 1707270804 알프스트레킹 # 2

 

<일정>

 샤모니- (몽블랑익스프레스열차) - 발로신(곰의 계곡) - (곤도라 이용) - 포제트고개(1,997m) - 발므고개, 알파인 목장

-  발므산장, 산장 뒤편 좌측 발므 정상(2,321m) - 포제트 고개 - 에귀 데 포제트(Aig des Posettes, 2201m)-(곤도라 이용)

러 투르마을-(버스)-샤모니

 

 

 트레킹 첫날의 행선지는 발므고개.

몽블랑 산군의 북서면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숙소 가까운 곳에 간이역이 있어서 붉은 색의 몽블랑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발로신역에서 내린다.

멀티패스 6일권을 사고 난 후 고개 길로 향하는 길은 곤도라가 운행을 한다.

곤도라에 타니 고개 아래로 산길을 오르는 무리의 사람들이 보인다.

육체적,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문명의 이기를 거부할 수 없는 나름의 이유를 생각하며 멀리 산자락을 내려다 본다.

 

 포제트 고개를 오르며 본 한 무리의 젖소들의 흰 머리는

알프스 산군의 최정상인 몽블랑의 산색과 닮았고 움직임 없는 평화로운 정경 속 목가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고

포제트 고개 아래로 다운힐을 하는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움직임도 한가롭다.  

고개 정상 부근에 발므산장이 보이고 산장을 지나 좌측 정상까지 오른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며 거칠 것 없는 시선은

저 멀리 알프스 산군의 몽블랑을 넘어 아래 동네인 샤모니까지 이어진다.

 

 산중에서 부는 바람은 너른 평원 위로 매서운 속도로 몸을 밀어내 발길을 더디게 하고

평원 지대에 피어있는 형형색색의 야생화는 여름의 한낮 시간을 다양한 색으로 치장하며

아름답게 물들이고 계곡 물길을 따라 꽃봉오리가 큰 푸른색의 야생화가 이어진다.

투르빙하를 보면서 바람 속에 흔들리는 꽃을 보며 아름다운 시간을 생각한다.

꽃들 계절을 맞이하여 지천으로 피어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건너편 산중에 스위스 인공댐인 에모송(Emosson)댐이 가깝게 다가온다.

 

 

 발므언덕.

수많은 야생화와 거친 바람에 대한 기억.

 

 

 

 

 

<잡설>

 - 교통편이용: 숙소에서 주는 Carte d’Hote 카드 이용 시내버스, 몽블랑 익스프레스(기차) 무료 이용

 - 케블카, 곤도라, 산악열차 이용 멀티패스 구입(비정기권 6(15일 이내 이용) 140유로)

 - 버스 30분 단위로 운용(1시간에 2)

 - 철도(몽블랑 익스프레스) - 1시간 단위 운행(해당 역 열차 시간 사전 확인)

 - 발므고개 아래에서 러 투르로 이어지는 지멱은 산악자전거를 위한 코스가 개발이 되어

  리프트에 자전거를 옆에 두고 오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업힐 시 리프트 이용)

 

 

 

 

 

 

 

 

 

 

 

 

 

 

 

 

 

 

 

 

 

 

 

 

 

 

 

 

 

발므산장 뒤에 위치한 산정을 향하여

 

 

 

 

 

 

 

 

스위스 인공댐인 에모송(Emosson)댐이 보인다.

 

 

 

 

뒤로 보이는 스위스 산군

 

 

 

 

 

 

 

 

 

 

 

 

 

 

 

 

 

 정상을 내려와 발므산장으로

 

 

 

 

 

그리고 폰카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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