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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8 170727 인천 - 도하 - 제네바 - 샤모니 1707270804 알프스트레킹 # 1

< 일정>

 인천 - 카타르 하마드 공항(카타르항공 이용, 도하) - 제네바 공항 - (알피버스) 샤모니 알펜로제

 

 

 중간기착지인 도하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빈필하모닉이 연주하고

요나스 카우프만(JONAS KAUFMANN)이 노래하는 말러의 곡 <대지의 노래>를 듣는다.

난기류의 영향으로 기체는 조금씩 흔들리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어느덧 기착지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리는 멘트를 듣는다.

 

 2년 전 십 여일 정도 알프스원정에 참여한 일이 생각이 나고

이제는 과거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남자 두 명, 여자 넷의 총 여섯 명이

알프스 트레킹이라는 행위에 뜻을 같이하고 모임을 진행했다.

일정 계획을 세우고 티켓팅 등 제반 사항에 대한 것을 맡아

그럭저럭 준비하다보니 출발날자가 앞으로 다가왔다.

 

 목적지인 제네바 공항을 알리는 멘트가 나오고

다시 <대지의 노래> 마지막  악장을 듣는다.

페라이어의 허무하고 쓸쓸한 음성보다는

남성인 카우프만의 목소리는 묵직하면서도 진중하다.

비행기 랜딩기어가 내려지는 소리를 들으며 착륙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말러의 <대지의 노래> 마지막 악장 때문이 아닐까?

 

 

<잡설>

 - 도하 제네바간 에어버스 350을 보니 외관상 날개 끝이 살짝 말렸다.

 - 비행기 사전 예약 시 좌석도 맨끝으로 미리 지정을 하니 편했다.

 - 카타르항공의 수하물은 30KG, 밥솥 등 취식 준비물 관계로 30KG가 넘었는데 통과.

  나중에 파리에  잔류한 팀 43KG인데도 통과(아마 탑승시간 임박 관계)

 - 제네바공항에서 카트를 이용하려면 스위스 2프랑이나 2유로 동전을 준비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30KG가 넘어가는 무거운 카고백을 둘이서 끙끙거리며 알피버스 탑승장까지 들고가야한다.

 

 

 

카타르 하마드 공항 상징물

 

 

 

 

 

 

 

 

 

 

말러 <대지의 노래>

 

Posted by 바람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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