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5 우유니 - 알티플라노 고원지대 투어 2411151212 볼리비아 남미여행 # 10
일정 : 우유니 - 산크리스토발마을 - 알티플라노 고원지대 - 호스텔
어제 날씨 관계로 못한 별빛 투어의 아쉬움인지 새벽녘 잠에서 깨어 숙소 주변으로 나왔다.
소금호텔에 함께 투숙한 한국 오지여행사팀은 이른 시각 차량을 대절하여 별 구경하러 떠나고 숙소 주변 빛이 없는 곳을 찾아 보지만 숙박 시설의 불빛이 곳곳에 비친다.
스마트폰으로 처음해 보는 별사진 찍기라서 세팅밧에 위치 조정 등 익숙해지기 까지는 시간이 걸였다. 두어 장 찍으니 구름은 서쪽에서 밀려 올라오고 하늘은 점차 흐려지고 해서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 문을 여니 생쥐가 냅다 뛴다. 아침 짐을 정리하다 보니 쥐가 캐리어 그물망 안에 넣어둔 먹다 남은 초콜릿과 아침으로 준비한 빵봉지를 갉았다. 냄새와 맛이 유혹을 이기지 못한 생쥐의 소행이려니 생각을 하고 피식 웃는다.
우유니 시내 과일 파는 곳에 들러 칠리모야를 산다.
애플망고 두 개에 10볼이라면 칠리모야는 1키로에 35볼.
가이드에게 물으니 나오는 시기가 한정돼 있고 냉장 보관도 어려워서라 한다.
중간에 들른 산크리스토발 마을.
학교 수업 후 귀가하는 풍경
고산 지대 평원을 가는 중 낙뢰는 이어지고 예정된 "시크릿라군 - 라구나빈토 - 이탈리아페르디다" 는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를 하고 숙소로 간다.
인터넷 스마트폰 이심도 불통에다가 따뜻한 물도 없어 샤워 불가능한 오늘의 숙소.
내일 별빛투어를 위해 숙소 뒤로 사전 정찰 후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