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8 구이린(계림) - 이강유람 - 양숴(양삭) 2502130304 운, 귀, 광 중국여행 # 15
일정 : 구이린(계림) - 이강유람 - 양숴(양삭)
아침 칠성공원 가는 길.
리 강 가에 한두 명의 사람 낚시를 하고 있고 역시나 흐린 날씨.
멀리 공원 쪽 네 개의 봉우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니 낚시점이 보여 옛 생각에 빠진다.
효자동 삼거리에서 낚시점을 하셨던 아버님에 대한 기억이 슬금거리고 조금 더 가니 공원.
매표소 가니 면제 혜택이 있긴한데 어제 유람선과 공연관람 등으로 여권을 제출해서 공원입구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발길을 돌린다. 판다도 있다던데 하는 잡생각을 하다가 다리를 건너니 아래에 많은 분들이 쌍쌍이 춤을 추고 있다.
칠성공원 가는 아침 길
어구점
구이린 요리 - 달팽이, 맥주생선
구이린에서 양숴까지 이어진 리 강 유람.
12시 출발에 앞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다.
개찰 후 각자의 배에 오르고 정박된 배들은 하나 둘씩 출발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비는 내리지 않아 유입된 수량은 적고 강바닥 마저 환하게 보이는데 배는 몇 번의 마찰음을 내면서 움직이고 운집된 주변의 카르스트 산군들이 열병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하나 하나 지나간다.
교행하는 배는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경적과 깃발을 올리고 좁은 강폭에서는 기다렸다가 가기도 한다.
20위안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배의 진행 방향이 아니라 후방방향이라 하여 방향을 살피고 유심히 살펴보는데 정확한 장소를 못찾아서 그런지 조금 비슷하기만할 뿐 꼭 같지는 않았다.
건기라서 인지 4시간 50여분 승선.
리 강 유람
양삭.
밤의 서가(西街)는 여행객들의 눈빛으로 반짝이며 빛난다.
길을 가득 채운 여행객들의 행렬 속에서서 나도 그들의 움직임과 함께 한다.
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