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3 충장 빠샤묘채(종강) - 자오싱(조흥) - 당안 2502130304 운, 귀, 광 중국여행 # 10
일정 : 충장(종강) 빠샤묘채 - 자오싱(조흥) - 당안
아침 날씨가 쌀쌀하다.
차량 대절하여 먀오족 빠샤묘채 구경.
오랫동안 수렵 생활을 해 와서 중국에서 유일하게 총기 소지를 허가받은 바사마을.
선조의 전통과 풍습을 가장 잘 보전한 마을로 조상의 영혼이 나무에 깃들여 있기 때문에 함부로 나무를 베지 않는다고 한다.
10시 마을 입구 환영행사가 있다고 해서 시간에 댄다. 여성들의 간단한 민속춤 뒤 남성들은 허공을 향해 총을 쏜다.
15세 성인식 때 낫으로 머리를 자르는 전통이 있는 곳으로 소수 묘족들이 살고 있는 곳.
안내하시는 분을 따라 민속관 주변을 관람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돈다.
돌다보니 집 밖으로 풍선이 둘러져 있고 결혼 사진이 있어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실내로 들어가 본다.
점심 때가 가까워서인지 찜통을 올려놓고 밥을 찌고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통해 보이는 일상의 풍경 속.
집집마다 들리는 아이들 소리.
문틈으로 보이는 둘러앉아 오리털 뽑는 사람들.
마을 소로를 지날 때 들리는 아이들 소리가 정겹다.
새끼를 거느리고 가는 닭,
우리 안에서 잠을 자는 돼지와 멀대같이 자란 야채의 연한 녹색빛.
빠샤마을 들머리
사진 속의 사진
점심
당안
조금 높은 지대. 바람마저 불어 춥다.
조그마한 땅위에 농사준비를 위해 괭이질하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은 분주하고 그리고 멀리 보이는 다랭이논.
길고 작은 논에서의 소출은 변변찮을 텐데 이것을 만들고 관리하고 수확할 때까지 그들이 쏟은 시간과 정성은 지대했으리라 생각한다.
논길따라 걸어 내려가는 길이 있다지만 대절해 온 차량때문에 주차지점으로 향한다.
당안
고루 안 풍경
8시 민속공연.
먀오족 전통 공연이 춤과 악기 연주가 중심이라면 둥족은 목소리가 가장 맑아 노래가 주를 이룬다고 한다.
대절차비 등 금전적 이유로 고루 앞 공연장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공연 못 본 것을 다음날 후회를 하다.
밤중 고루 주변을 배회하다.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