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111203 11월을 보내며
바람동자
2011. 12. 3. 09:47
1.
아버님의 투병 이후 몸과 마음은 여유를 갖지 못하고
일상의 생활에 급급했다.
마음은 딴 곳에 있었으니 산에 가고 사진 찍고 하는 일이 소원해졌고
마음을 다잡고자 추스리지만 쉽지만은 않다.
2.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 조금이라도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복지카드 잔여 금액 소진하기 위해 구입한
"EMI 클래식 세기의 레코딩" 박스 세트 31장 씨디.
박스 씨디는 옛날 "카라얀 골드" 구매 이후로는 소원했었는데
금액 소진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서 결국은 선택.
이제는 이 시리즈가 단종이 된다하니
명연주자들의 음원도 이제도 쉽게 찾을 수는 없고
음색이 명징한 지금의 연주자들로 클래식 씨디는 채워질 것이다.
카라얀이 지휘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을 듣는다.
24분 여의 긴 서곡.
도도했던 바그너의 풍모와 악극을 향한 나름의 열정을 생각하면서
메트판의 DVD "탄호이저" 앞 장면을 떠올린다.
1.
아버님의 투병 이후 몸과 마음은 여유를 갖지 못하고
일상의 생활에 급급했다.
마음은 딴 곳에 있었으니 산에 가고 사진 찍고 하는 일이 소원해졌고
마음을 다잡고자 추스리지만 쉽지만은 않다.
2.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면 조금이라도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복지카드 잔여 금액 소진하기 위해 구입한
"EMI 클래식 세기의 레코딩" 박스 세트 31장 씨디.
박스 씨디는 옛날 "카라얀 골드" 구매 이후로는 소원했었는데
금액 소진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서 결국은 선택.
이제는 이 시리즈가 단종이 된다하니
명연주자들의 음원도 이제도 쉽게 찾을 수는 없고
음색이 명징한 지금의 연주자들로 클래식 씨디는 채워질 것이다.
카라얀이 지휘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을 듣는다.
24분 여의 긴 서곡.
도도했던 바그너의 풍모와 악극을 향한 나름의 열정을 생각하면서
메트판의 DVD "탄호이저" 앞 장면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