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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7 소양강변에서 # 2

바람동자 2011. 1. 23. 16:48

 아침나절 강변은 흰색의 김을 내몰아 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밀려오는 추위가 손끝까지 타오르고
핫팩에 의지한 채로
바라보는 아침 소양강변의 서정.

 미묘하게 움직이는 빛.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상고대.
저 멀리서 내려다 보는 봉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