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사람

101009 가을 산빛 완상

바람동자 2010. 10. 10. 23:38

 감추어둔 산빛 따라 올랐지요.
어쩌면 그 계절이 주는 의미를 계속해서 생각했지요.
서로 나른하게 다아있는 봄의 산빛과
가을의 빛은 서로 맞닿아 있는 것인지요.
알락달락하니 그렇게 오르는 계절들.

 보이는 것들은 온통 가려진 채로
그렇게 제 빛을 발하고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