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를 위하여

060317 가브리엘의 오보에

바람동자 2008. 6. 18. 10:09
1.

 영화 "미션"을 본 사람들은 알리라.

거대한 이과수 폭포의 떨어지는 흰 포말을 배경으로 널리 퍼지던

오보에의 소리를.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했던 에그뉴가 이 노래

(nella fantasia)를
부른 chloe 의 아버지이지요.


 2.

 사실 오보에의 단독 소리로만은 빽빽거리는 소리가 나서

연주회 전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오보에와 1바이올린이 중심이 되

각 악기의 기본음을  잡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오보에 단독으로도 이런 애잔한 느낌이 난다는 건

좋은 일이다.

영화 "안개 속의 풍경"에서의 "아다지오"( 사실 오늘 아침 이 곡

이 무척 듣고 싶었다. 두 남매의 앞길이
보이지 않는 여정이 마

치 안개 속과 같다.)도 애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3.

 어제 밤 신문을 읽다가 말러 얘기가 나와서 그의 교향곡 5번 4

악장 "아다지에토"
를 아바도의 음반으로 들었다. 밀려 오는 애

수감과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다시금
느껴 지고, 다시 자율학습

끝난 애델고 오면서 라디오를 통해서(쥬빈 메타, 뉴욕 필)
다시

듣게 되었다.

이게 무신 인연인가.
 

말러는 끈질긴 인연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