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사람
100807 방태산에서
바람동자
2010. 8. 8. 21:37
비는 오락가락 내리며
산행 여부에 대한 확신마저 없었던 날.
과거의 추억들은
아름답게 곳곳에 숨어서
지난 날을 아름답게 한다.
비 내리는 주억봉에서
보이지 않는 주변 바라보며
지난 날 생각한다.
시간이라는 인자에 의해
아름답게 채색된 날들을 생각한다.
방태산 휴양림 - 주억봉 - 구룡덕봉 - 매봉 안부 - 방태산 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