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10072024 사제동행 민족정기 대탐방 # 4 (100723 통화 - 집안 - 심양)

바람동자 2010. 8. 2. 21:55

일정: 통화 - 집안(고구려 국내성터, 장군총, 광개토왕비, 오호묘, 환도산성) - 심양

 1.
 새로 단장한 호텔에서의 하룻밤.
2시간 40분 여 걸려 집안에 도착한다.
오늘은 고구려 유적지를 보는 날.

 역사의 기록이라는 것이 항상 승자를 위한 것이어서
삼국시대의 기록 중 고구려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보지만 수 십년 전에 배운 단편적인 지식들은 이젠 기억의 저 편이다.
하여 부끄러운 마음이 일고
내리쬐는 햇볕에 움직이는 데 숨마저 턱하니 막힌다.


장군총




귀족묘(고인돌)




 2.
 비석면의 글자 마모가 심하여 이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유리로 사면을 댄 광개토대왕비를 본다.
그리고 마모되고 훼손된 광개토대왕릉을 보러 간다.
장군총보다는 8배는 컸다고 하나
관리의 부실과 세월의 흐름을 견딜 수 없는 것.

 서늘한 냉기가 밀려오고
남 주작 북 현무 동쪽 용의 모양의 그림이 그려진 오효묘 5.
현지 가이드도 몰라서 지역 주민에게 물어물어 찾아 갔던 환도산성터.
그렇게 고구려는 우리들의 인식 속에서
멀어져 가는 것인지.

 산성의 왕 지휘대 앞에 서서
산과 산이 만나는 곳을 지나
저멀리 있었을 국내성터를 마음 속으로 그린다.

 통화를 거쳐 심양으로 가는 여섯시간 넘는 차 타기(통화 - 심양 310 Km)


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릉


환도산성




집안에 바로 인접한 압록강


압록강 너머로 보이는 북녘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