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를 위하여

061123 말러 교향곡 2번을 듣는 아침에

바람동자 2008. 6. 18. 09:32
 지리하게 일상이 전개되고 있구나.

전반부의 음울한 장송 행진곡풍.

어제 밤 꿈 속의 기억들.

어느땐가부터 등을 지고 앉아 있다.

단순한 감정으로 인해 처절함을 느끼는 아침.

돌아 앉아 있는 주변의 사물들.

 고통스런 죽음을 거쳐 다시금 "부활"을 꿈꾸는 것.

관악의 사나운 포효. 빛나는 색채감.

열정. 웅장. 박력감.

PASSION, passion.  

수난과 열정은 한 통속인지.

합창이 있는 피날레.

밀려오는 부활에의 의지.

 

  - 레틀, 말러 2번, 버밍헴 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시간 8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