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090818 동해 추암 그리고 금진항
바람동자
2009. 8. 25. 13:47
아침 눈을 간신히 뜨고 다시 추암으로 갔었네.
일출의 장면을 전 번에 찍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지.
일출 전 추암
몇몇 사람들 카메라를 들고
일출 포인트를 찾아 움직이고 있었지.
구름마저 없는 흐릿한 날이었네.
일출의 시간은 지났건만 해는 보이지 않고
이럴 때는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
지리한 기다림 속에서
오늘의 일출은 영 아닐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카메라의 무게가 전해져 왔네.
해서 하는 일이라곤 노출시간 오래잡고
파도의 움직임이나 찍는 수 밖에.
결국 일출을 못보고
금진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네.
등대 쪽으로 가면서 보았지.
어민들이 부산하게 그물을 정리하는 아침.
그리고 한 켠에 비쳐지는 등대의 풍경.
수리를 위해 맡겨진 배들은 바다를 향해 놓여져 있고
한가하니 관광객들 바다에 낚시줄을 던졌지.
해 잠시 떠올랐건만
흐린 하늘에 가려 제 빛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지.
헌화로 지나다가
무리지어 쉬고 있는 갈매기들 보며
카메라 셔터나 누르면서
세상의 일들이란 때로는 지리한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았네.
금진항 주변
헌화로주변
거진항에서
화진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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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의 장면을 전 번에 찍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지.
일출 전 추암
몇몇 사람들 카메라를 들고
일출 포인트를 찾아 움직이고 있었지.
구름마저 없는 흐릿한 날이었네.
일출의 시간은 지났건만 해는 보이지 않고
이럴 때는 그저 기다리는 수 밖에.
지리한 기다림 속에서
오늘의 일출은 영 아닐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카메라의 무게가 전해져 왔네.
해서 하는 일이라곤 노출시간 오래잡고
파도의 움직임이나 찍는 수 밖에.
결국 일출을 못보고
금진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네.
등대 쪽으로 가면서 보았지.
어민들이 부산하게 그물을 정리하는 아침.
그리고 한 켠에 비쳐지는 등대의 풍경.
수리를 위해 맡겨진 배들은 바다를 향해 놓여져 있고
한가하니 관광객들 바다에 낚시줄을 던졌지.
해 잠시 떠올랐건만
흐린 하늘에 가려 제 빛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지.
헌화로 지나다가
무리지어 쉬고 있는 갈매기들 보며
카메라 셔터나 누르면서
세상의 일들이란 때로는 지리한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았네.
금진항 주변
헌화로주변
거진항에서
화진포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