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061106 가을비 내리는 아침에 바람동자 2008. 6. 18. 09:24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가 전일 마신 술 생각에 다시 자리에 눕는다. 창 밖에 비 오는 걸 몰랐는데, 비가 내린다고 두툼한 옷 입고 가라고 집사람이 알려 준다. 어제 바람에 나뭇잎들 맥없이 떨어 지더니 비오는 아침 그것은 아스팔트에 붙어서 가을이 지나가고 있음을 알린다. 내일이 입동. 절기상 겨울을 알리니, 아, 올 가을도 이렇게 맥없이 지나가고 있음을 이 아침에 깨닫는다. 2005 가을 방태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