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090505 삼악산에서
바람동자
2009. 5. 5. 23:05
1.
오랜만에 그 산엘 찾았네.
언제나 마음 속으로 가까이했던 그 산.
바쁜 시간 탓이었을까.
자신에게 되묻는 일상의 시간들.
2.
오랜만에 그 산엘 찾았네.
언제나 마음 속으로 가까이했던 그 산.
바쁜 시간 탓이었을까.
자신에게 되묻는 일상의 시간들.
2.
FM으로 잠깐 들었던 멘델스죤의 "바이올린 협주곡"
행복했던 시절에 대한 꿈꾸기.
유려한 바이올린 소리 속으로 들리는
행복했던 날들에 대한 기억이
따스하게 가슴 속으로 전해져 오고
그 기억들 떠올리며 퍽퍽한 두 다리 움직였었네.
유려한 바이올린 소리 속으로 들리는
행복했던 날들에 대한 기억이
따스하게 가슴 속으로 전해져 오고
그 기억들 떠올리며 퍽퍽한 두 다리 움직였었네.
3.
변해 버린 상원사 앞에서
변하는 것이 외형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변해 버린 모습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지나간 시간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었네.
오랜 시간동안 흘렀을
계곡물 한 모금 마시며
그 하루 흐린 하늘 쳐다 보았지.
아마, 흐린 날 이었겠지.
변해 버린 상원사 앞에서
변하는 것이 외형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변해 버린 모습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지나간 시간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었네.
오랜 시간동안 흘렀을
계곡물 한 모금 마시며
그 하루 흐린 하늘 쳐다 보았지.
아마, 흐린 날 이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