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를 위하여
060421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몰도바"
바람동자
2008. 6. 18. 09:05
몰도바(Moldova)는 루미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낀 구 소련 공화국의 작은 나라이지요. 세르게이 트로파노트는 그 지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원 씨디의 자켓엔 "Gypsy Passion"으로 되있지요. 우리 말로는 "집시의 열정"이 되겠네요.
가슴을 아리는 가녀린 바이올린 소리와 어울린 피아노 선율이 자유분방했던 그들의 삶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면서 열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연주되는 음악 뒤에는 집시들이 가졌던 한편의 애수와 고뇌가 숨겨져 있지요.
음, 영화 닥터지바고의 "유리의 테마"가 생각이 나네요. 바라라이카 연주 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