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흔적
060412 하늘이 푸른 날은
바람동자
2008. 6. 18. 08:58
그려, 하늘이 푸른 날은
가끔씩이라도 의도적으로 창 밖의 푸른 하늘을 볼 일.
다양한 구름 모습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그 모습을 상상이라도 할 일.
날은 따셔오고,
주변에는 활짝 핀 꽃 무리들과
구석구석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꽃들의 기운.
이미 아름다운 봄날은 시작이 되고 있다네.
멀리 본 하늘.
가까워 보이는 겨울 옷을 벗기 시작하는 산.
어제 평창 고개 넘어가다가 본 산 중턱에 걸린
구름의 모습도 좋았지만,
오늘도 따슨 공기와 함께 한
오전의 한 때.
가끔씩이라도 하늘과 먼 산을 바라보기.
(뱀다리) 몽고인들 시력이 좋게는 7.0이 나온다지요?
너른 초원에다 광활한 사막에서의 멀리보기가 일상화된 것이 한
요인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