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9 사라예보 - 두브로브니크 23090723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크로아티아 여행 # 13
아침 시내 관광에 나선다.
우선 1차 대전이 발발하게 된 장소인 라틴다리를 찾는데 현대미술관 앞에서 이 다리가 그 다리인가를 생각하다가 주변 사람에게 물으니 저 아래에 있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엉뚱한 다리 위에서 라틴교라 생각을 하고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바른 장소를 알고 밀라츠카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의 외형이 다 비슷비슷해서 착각했다는 변명거리를 늘어 놓는다.
역사적으로 보면 1914년 라틴다리 위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전으로 인한 1차 세계대전의 발발했고 1973년 이에리사 선수가 탁구 금메달을 딴 곳이고 1984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이기도 하다. 더 큰 상처를 남긴 것은 1992 - 1995까지 3년간 지속되었던 보스니아 내전이다.
곳곳에 보이는 모스크와 교회 건물이 도시에 상존하고 중심거리인 바슈카르지야를 걷는다. 이른 시간인 관계로 대부분의 상점은 닫혀 있고 사람들의 통행마저 한산하다. 시내 관광 후 희망의 터널에 가보려고 했지만 구글지도가 엉뚱한 곳을 가리켜서 두 번 같은 장소로 갔다가 시간 관계상 터널은 건너 뛰기로 한다.
오늘은 사라예보를 떠나 남쪽으로 주욱하니 내려가 두브로브니크까지의 행로.
2차선의 구불한 산길을 돌다보면 차선을 넘어서 들어오는 차들이 종종 있어서 긴장을 한다. 게다가 앞에 터덜거리는 차라도 만나면 꼼짝없이 발 맞추어 가야한다. 사라예보 출발 후 5시간을 넘어서 마을과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국경을 넘으며 통신사각지대를 벗어 났다.
국립대학도서관
바슈카르지야
모스크 내 기념품 상점 - 시크교 춤사위를 연상한다.
1532년에 완공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가지 흐스레프 베그(Gazi Husrev-beg) Mosque 내부
가지 흐스레프 베그는 사라예보를 발전시킨 인물로 모스크 앞에 그의 이름이 들어간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과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시계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97년 방문했다는 성당.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입구에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두브로부니크 안내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