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사람
180825 대룡산을 오르며
바람동자
2019. 10. 28. 15:37
태풍이 지나간 아침 산을 오른다.
운무에 쌓인 산정은 저멀리 보이고
한 발씩 옮기며 지난 여름날을 생각하다가
가는 여름 아쉬워 모노로 혹은 스테레오로
울고 있는 매미의 신세 한탄을 듣는다.
자잘한 꽃은 여기저기 피어
지나가는 자의 발길을 더디게하고
눈에 익은 길 따라 몸을 움직이는 아침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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