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사람
191026 운악산을 오르며
바람동자
2019. 10. 27. 15:34
산행 코스
(07:05) 매표소 - 눈썹바위 - 병풍바위 - 미륵바위 - 망경대 - (09:45) 운악산 비로봉(937M정상)
- 절고개 - 코끼리바위 - 현등사 - (11:20) 매표소 4시간 15분 소요
1.
가는 가을이 아쉬워 길을 나선다.
아침 찬 바람이 간간이 불며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알리고
아쉬운 마음에 흐린 하늘 보며 해가 뜨기를 소망한다.
2.
나뭇잎은 이미 여기저기에 떨어져 길가에 가득하고
남아있는 잎들도 바람에 흔들린다.
오르며 마주하는 바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바위 틈에 뿌리를 내려 질긴 삶을 사는 정상 부근의 소나무를 보며
몇 장의 사진을 찍으며 지속 그리고 반복되는 삶을 생각한다.
운악산 비로봉이라는 정상석 주변 막걸리를 파는 아저씨 외에는 등산객들은 보이질 않고
잠깐 주변 둘러보고 절골 방향으로 내려간다.
단풍 가득한 아래 쪽에서 오르는 몇몇의 사람들을 보고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현등사를 지나 다시 사람 사는 곳으로 간다.
폰
병풍바위(부분)
현등사
DSLR
병풍바위
미륵바위
병풍바위(부분)
미륵바위 내려다 보기
남근석
코끼리바위